충북 영동군을 대표하는 ‘영동포도축제’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대에서 개최했다. 영동군은 전국 포도밭의 7.5%(충북의 73.7%)가 위치해 포도의 주산지로 꼽힌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46곳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있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영동와인공장에서는 영동군에서 재배된 포도로 50t(총 750㎖, 6만6000병)의 와인을 생산한다. 이곳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꽉 찬 포도송이를 수확하면서 풍요롭고 넉넉한 가을을 맞이했다.
사진‧글 박해윤기자 land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