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탁은 작곡과 작사에 능하고, 3옥타브의 고음도 거뜬히 소화하는 싱어송라이터다. 무엇보다 리듬감이 탁월해 ‘리듬탁’으로 불린다. 은혜를 반드시 갚는 인성과 주위를 유쾌하게 만드는 성격은 그가 지닌 다양한 재능 못지않게 강한 흡인력을 발휘한다는 평을 듣는다. 2007년 리듬앤드블루스(R&B) 가수로 데뷔해 10여 년 만에 트로트로 스타덤에 오른 비결도 여기에 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여우처럼 마음을 홀리는 ‘박폭스’의 빛나는 시간을 사진으로 돌아봤다. 그의 전성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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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지영 기자 k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