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남친’ ‘간지남’ ‘발로트(발라드+트로트)의 선구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30)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많지만 ‘걸어 다니는 화보’라는 표현만큼 잘 어울리는 말도 없는 듯하다. 182cm의 훤칠한 키에 비율 좋은 체격으로 카메라 앞에서든, 뒤에서든 일상을 화보로 만들어서다. 그는 슈트를 걸치고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뿜어낼 때도, 가벼운 옷차림으로 무심히 걸을 때도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시선을 붙잡는다. 트로트 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젊은 ‘영웅’의 그림 같은 사진을 모아 지나온 시간을 추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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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지영 기자 kj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