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꽃 어떵허우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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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 위로 핀 매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박해윤 기자]
1년을 기다렸다. 제주에서 시작돼 바다 건너 속속 올라오는 봄꽃 소식. 매화, 홍매화, 동백꽃, 유채꽃, 수선화까지 저마다 나 좀 보라며 요염한 자태를 뽐낸다. 꽃들의 아우성 속에 어라, 벚꽃이 안 보인다. 이 녀석, 올해는 지각이군. 3월 13일 제주의 봄꽃 잔치. 어떵허우꽈?(어떠십니까?)
제주 서귀포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눈이 남아 있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왼쪽) 동백꽃.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박해윤 기자]
매화꽃 속에 파묻힌 아이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박해윤 기자]
벌을 유혹하는 홍매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왼쪽) 붉은 동백꽃은 이미 지고.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박해윤 기자]
유채꽃 속의 관광객.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유채꽃밭.(왼쪽) 찍는 사람도 찍히는 사람도 자세가 중요해. 안덕면 산방산 유채꽃밭. [박해윤 기자]
‘인생샷’은 유채꽃밭에서. 산방산 유채꽃밭.(왼쪽) 산방산을 배경으로 한 컷. [박해윤 기자]
수선화 꽃밭의 모녀. 제주 한림공원. [박해윤 기자]
수선화. 제주 한림공원. [박해윤 기자]
“이 봄이 가기 전에 사진 한 컷 박읍시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박해윤 기자]
| 사진·글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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