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철 동아일보 출판국 사진부 기자의 ‘발끝 세상 문래동 공장’이 제4회 대한상의 사진공모전 언론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상의 사진공모전은 상공인, 삶, 일터 등을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인과 사진작가, 사진기자 등 총 4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대상작 1점, 최우수작 4점(일반·언론 2점), 우수작 9점(일반 4점·언론 5점) 등 모두 74점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조 기자의 ‘발끝 세상 문래동 공장’은 일제강점기 방적공장이 들어서면서 시작된 공장과의 인연이 철강공장, 철재상으로 이어진 문래동을 색다른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현재는 예술가들이 몰리면서 예술과 철공소가 공존하는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문래동의 풍광은 신동아 2017년 10월호 화보로 게재됐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 외에도 지면에 게재되지 않은 문래동의 모습을 공개한다. 사람이 살아가고 예술혼이 숨 쉬는 문래동으로 함께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사진 조영철 기자 korea@donga.com